스킨케어

2009 Anti-aging Report

S녀의 뷰티스토리 2009. 10. 2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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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Anti-aging Report

한 살이라도 어려지고 싶거나 어려 보이고 싶은 여자의 욕망을 화장품 하나가 채워줄 수 있을까? 나날이 진화하는 기능성 화장품이라면 혹시 가능하지 않을까? 신성분과 최첨단 테크놀로지로 무장한 2009년 안티에이징 보고서.

성분, 기능, 기술력으로 짚었다
… 안티에이징 화장품의 눈부신 진화


♣ Concept
:: 보습·미백까지… 토털 솔루션으로 영역 확장
탄력을 잃고 주름이 생긴 것만이 노화의 전부는 아니다. 피부가 건조해지고 안색이 칙칙해진다면 피부 시계가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는 증거. 최근 선보인 안티에이징 제품은 링클 케어와 리프팅의 드라마틱한 효과만을 소리 높여 외치지 않는다. 보습과 미백 효과를 동시에 부여하여 피부 노화가 진전되기 전, 근본적으로 바탕 피부를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이 강조되는 추세.

:: 재생에서 자생으로, 피부 본연의 저항력 부각
피부 자생력에 포커스를 맞춘 제품도 눈에 띈다. 피부 스스로 외부 자극에 맞서는 힘을 길러주어 노화를 막는다는 컨셉트이다. 마몽드는 플라워 ORAC 3000 성분으로 피부의 항산화 지수를 높여 노화시기를 늦추는 메커니즘을 선보였다. 이러한 원천 불변의 법칙을 최대한 지키고자 하는 업계의 노력과 제품 기능의 진화로 피부 노화에 대처해야 하는 에이지 타깃이 30대 중반에서 20대 후반으로 현저히 낮아졌다. 이미 생긴 주름을 잡는 것부터 효과 면에서 월등한, 앞으로 다가올 노화에 대한 예방 제품까지…. 안티에이징 화장품의 범위가 넓어진 것.

:: 부위별 세분화, 제품군의 다양화
스킨과 로션, 아이 크림, 에센스 등 눈가 주름이나 얼굴 라인에만 집중되던 제품군이 각질제거제, 마사지 크림, 넥 & 데콜테 크림 등으로 그 범위가 확연히 넓고 다양해졌다. 각질제거제의 경우 고가의 성분과 초미립

비즈가 함유되어 각질을 제거함으로써 에센스나 크림의 흡수를 극대화하는 부스터 역할을 한다. 新안티에이징에서 화두로 떠오른 마사지 또한 마찬가지 논리. 혈액순환을 증진하고 림프 순환을 도와 활성 성분이 세포 조직 중심부 안으로 침투되도록 돕는 것이 마사지. 특히 아이 크림은 원활한 눈가 마사지를 위하여 애플리케이터를 적용한 제품도 눈에 띈다. 한번 주름이 생기면 원상 복귀가 불가능하다고 알려진 목에 탄력을 부여하는 제품도 속속 등장하는 것을 봐도 기술력에 근거하여 안티에이징 케어가 얼마나 세분화되어 발전하는지 짐작할 수 있다.

♣ Compose
:: 자연과 점점 친해지는 코스메틱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안티에이징=레티놀'이었다. 이후 나날이 업그레이드되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콜라겐, 코엔자임 Q10, 펩타이드 등 다양한 성분이 개발되더니 최근 식물 성분으로 무장한 안티에이징 화장품이 대거 쏟아지고 있다.

오지와 바다 속에서 찾은 희귀식물을 비롯해 인삼, 녹차, 올리브, 석류, 은행잎 등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식물 성분이 절대 우위에 있다. 제라늄, 민들레, 달맞이꽃, 인삼꽃 등 꽃을 원료로 한 안티에이징 제품 또한 여전히 만족스러운 효과를 부각시켜 선보인다. 이러한 식물 원료에서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와 노화인자를 제거하는 성분, 피부 재생 성분,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성분 등을 발견한 것.

:: 핫이슈! 피부를 살리는 줄기세포
피부 세포를 활성화하여 늙지 않는 피부로 만들어준다는 줄기세포 성분에 대한 연구와 그에 관련된 상품 개발이 새로운 안티에이징 트렌드로 부각되고 있다. 줄기세포로 안티에이징 제품에 큰 획을 그은 대표적인 브랜드 디올은 2009년 밤 시간 피부 재생 능력을 최대로 끌어올렸고, 아이오페는 일생 동안 성장을 거듭하는 식물의 줄기세포를 피부 줄기세포 활성화에 적용, 화장품 원료로 안정화했다.

♣ Technology
:: 노화 원인 심층 분석, 최상의 시스템 개발
화장품 브랜드마다 즉각적인 혹은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며 새로운 안티에이징 제품을 선보인다. 공통적인 초점은 저마다 노화의 원인을 치밀하게 분석하는 역발상. 자외선, 건조, 탄력, 주름 등 범위가 폭넓은 안티에이징을 다루다 보니 노화에 접근하는 패러다임과 그에 따른 테크놀로지도 매우 다양하다. 유해 환경으로 인해 손상된 피부 회복, 피부 겉과 속의 최상의 수분 유지 기능, 피부 자생 능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하는 등 브랜드마다 새로운 원료와 성분을 개발해 기술력으로 승부한다. 한율 극진고는 노화의 한 원인을 피부에 독소가 쌓이는 것으로 보고 해독 작용을 부여, 피부를 속부터 재생하여 건강한 피부와 탄력 있는 얼굴 윤곽을 만들어준다.

:: 피부 재생을 위한 하이 테크놀로지
디올, 에스티로더, 숨37, 헤라 등의 코스메틱 대표 브랜드에서는 노화로 인한 주름에 대항하기 위한 세포의 잠재력을 최상의 컨디션으로 만들어주는 저마다의 재생 테크놀로지를 선보인다. 디올과 숨37에서는 피부 재생이 밤에 가장 활발하게 진행된다는 점에 착안하여 밤사이 피부 재생을 최적화해주는 뉴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나이트 트리트먼트를 선보였다. 헤라는 세계 최초로 피부 세포에 가장 근접한 모사체를 만들었으며, 랑콤은 피부 세포 내 단백질 유전자 중 젊음을 유지하는 데 관련이 있는 단백질군을 찾아내 업계 최초로 7개의 국제 특허를 따냈다. 하이 테크놀로지로 진화하는 안티에이징 화장품은 현재 치열한 전쟁 중이다.